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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개인회생? 기사회생?

 

가수 송대관의 개인회생 90% 상환 또는 탕감으로 졸업 그리고 내집마련.

송대관의 나이를 감안하면 이 모든 사실들이 기적같은 일이다.

70대의 노인이 개인회생을 하는 것도 흔치 않을 것이고, 그의 엄청난 노력과 재기의 몸부림을 떠오르게 하는 4년 동안 90% 상환실적도 놀랍다.

그와중에 내집마련까지 했다니 LTV 40%시대에 어떻게 회생중에 은행 빚을 내었을까 그 비결이 궁금하기도 하다.

물론 월세살이 중이었으니 그 월세지출과 비슷한 규모의 감당가능한 월 불입액 정도의 대출금이라면 내집마련에 들어간 대출금을 갚아내는 데에 무리가 없겠지만 애초에 개인회생 중인자가 대출을 받는다는 자체가 어떻게 가능한지 그 자비로운 은행이 어디인지 서민들에게도 꼭 좀 추천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송대관 개인회생 뉴스를 보다가 한 가지 흥미로운 과거 기사를 찾았다.

우선 다음의 기사를 잘 살펴보면 송대관은 2013년 사기사건에 휘말렸다는 문구가 나온다.

이어 2015년 무죄가 되었지만 아내의 잘못으로 160억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한다.

2013년에 벌어진 사기사건은 2015년에 무죄 처분을 받았는데 160억원의 빚이 생겼다는 건지 이와는 별개로 아내의 잘못으로 160억원의 빚을 졌는지 애매한데 문맥상 사기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고 다음의 기사를 보면 아내가 부동산 관련 사업을 했다가 실패하여 이로 인해 160억원을 떠 안았다고 한다.

기사 말미에는 빚 90%를 탕감은 상환이라는 표현을 잘 못 쓴건지 모르지만 상환과 탕감은 완전히 다르다.

특히 일반인에게 빌린 빚까지 230억원이라는데 탕감을 이렇게나 받았다면 그들은 엄청난 손실을 입은 것이다.

 

그런데 송대관이 갚아야 할 돈은 160억원인 것처럼 표현했다.

그럼 160억원의 90%를 갚았는지 아니면 160억원 중 밝혀지지 않은 금액만큼 탕감을 받고 그 나머지를 갚기로 하여 그 중의 90%를 갚았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

이제 다음의 기사를 한 번 보자.

2014년의 이 기사에서는 송대관은 집행유에, 그의 아내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뒤이어 아래 기사에서는 2015년 항소심에서 송대환은 무죄, 그의 아내는 집행유예가 되어 풀려났다는 소식이다.

재판부의 판결이유에서 송대관은 부동산 사기분양에 관여한 근거를 찾을 수 없기에 무죄.

송대관의 부인은 편취액 4억원 중 일부는 부동산 개발과 무관한 도박에 사용하였지만 범행을 자백했고 피해액을 변제한 점을 미루어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한다.

 

기사 본문에도 나와 있지만 부동산 사기관련 금액은 4억여원이다.

그마저도 판결문에 나오듯 다 변제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송대관은 빚을 갚기 위해 땅도 팔고 집도 처분했다고 한다.

고작 4억원 때문에 70억원짜리 집을 처분하고 땅을 팔았을 리는 없다.

 

이제 흥미로운 아래의 기사를 보도록 하자.

2014년 8월31일 뉴스기사인데 송대관 부인이 도박 사건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송대관은 재산을 전부 날리고 빚만 160억원이 생겼다고 한다.
위 기사들에서 줄기차게 나왔던 160억원의 출처가 여기가 아니었던가 싶다.

당시 김주하 아나운서의 뉴스와 겹쳐서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지금 살펴보니 송대관 부인 도박 빚이 딱 160억원이다.

결국 2013년에는 무엇이 선후인지는 몰라도 송대관 부인의 도박 사건이 있었고, 부동산 사기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집과 땅을 처분하여 상대 피해를 보전해 주어 송대관 부부는 각각 2015년에 무죄,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위 기사에는 송대관 부인의 도박으로 재산을 날렸다고 하므로 종합해보면 도박으로 인한 재산 탕진은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재산을 모두 날리고도 160억원의 빚을 개인회생을 통해 거의 갚았다고 하니 송대관이 빚 상환에 투입한 총 금액이 얼마인지...

일단, 부인이 도박으로 160억원을 날리고도 부동산 관련하여 또 160억원의 빚이 생겼다면(최초 230억이든 200억이든 그의 표현대로 떠안은 빚이 160억원이므로) 총 320억원의 손실이 생긴 것이다.

도박 빚 160억원은 있던 재산을 다 거덜나게 했고 추가로 생긴 160억원은 현재까지 90%를 상환했다니 말이다.

 

또는 부동산 관련 사업으로 투자받은 돈 중 160억원을 도박판에 가져가서 날린 것이라면 뉴스의 도박 빚 160억원과 맞아 떨어진다.

이 경우엔 경매처분 한 70억짜리 집 등 모든 자산을 투입해서 부동산 투자로 모집한 빚 230억원의 상환에 사용했다면 개인회생 신청 금액 160억원이 남게 된다.

물론 실제로 얼마의 빚을 탕감 받았는지 또는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는 빠른 개인회생의 변제와 내집마련 등의 금액은 알 수 없으므로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송대관이 최근 인터뷰에서 주장하듯이 단순히 부동산 투자의 실패로 인한 재산 탕진과 개인회생을 한 것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그 빚은 도박과 사기사건에 기인한 것이고 이것 마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상당부분 회생을 통해 탕감받은 것이다.

 

빚을 해결(?)했다는 것은 송대관 개인으로야 좋은 일이겠지만 사건의 전말을 보면 분명히 상당액의 손실을 입은 선의의 투자자나 채권자가 있었음 직한데 너무 기뻐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조금은 피해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는 현자들의 말씀이 다시 한 번 옳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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